비둘기파? vs 매파? FOMC 회의록

주식을 하시는 분이나 다른 금융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아마도 미국 FOMC회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실제로 이 의사록의 내용에 따라 주가도 출렁이기도 하죠.

 

그럼 FOMC회의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우선 알아야될 몇가지 용어들이 있는데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그냥 저도 공부한 내용이라 틀릴수도 있어요)

  1) FRS(The Federal Reserve System) : 연방준비제도 (미국 중앙은행제도 -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비슷합니다.)

  2) FRB(The Federal Reserve Board)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로 7명 이사로 구성

  3) FOMC(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통화 금리 정책을 결정

 

쉽게 정리하면 FRS는 미국 중앙은행의 제도이고 FRB는 FRS를 운영하는 이사진, 그리고 통화 금리 정책을 결정할 회의가 FOMC입니다.

 

FOMC회의는 보통 1년에 8번 개최되고 약 2주후에 그 회의록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그럼 그 회의록이 왜 중요할까요?

 

이 차트는 우리나라 코스피의 일봉차트입니다.

 

 

동그란미 친 부분이 2018년 10월 17일 인데요. 이날 FOMC 회의록 공개가 있던 날이였구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뉴스에 미국뿐만이 아니라 우리장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그날 신문 기사는 어땠을까요?

경향신문 기사의 일부분 입니다. "미국 9월 FOMC의사록이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되...."

그리고 다른달 의사록 기사를 살펴보면 "비둘기파적" 이란 단어도 나오는 데요.

 

그럼 이 비둘기파 매파라는 발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 매파 : 금리를 인상하여 시장을 억누르고 물가를 안정시키자는 발언

 2) 비둘기파 : 금리를 인하하여 경제성장과 경기부양을 하자는 발언

 

그럼 위에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되' 라는 의미는 금리를 인상시킬수 있다라는 의미와 상통하고 안전마진인 금리가 상승하면 비안전자산인 주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겠죠.

 

꼭 이 발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요인들이 겹쳐서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합니다. 2019년에도 뉴스를 읽다가 저런 발언들이 나오면 이런 뜻이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