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s Story/아픈데 없니?

아킬레스건염 투병기(1)_ 발병 및 악화

고봉이네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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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 투병기(1)

1. 글을 쓰는 이유

 아킬레스건염이라는 생소한 병에 걸린 지 어느새 3달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이 되었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시작된 이 병은 주변에 앓은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고, 병에 대한 지식을 얻기가 싶지 않았습니다. 3달 동안 이것저것 해본 저의 경험이  아킬레스건염을 앓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발병

 3월 초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발목이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쥐가 났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쥐가 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힘을 주고 일어나기가 힘들었고, 절뚝거리며 걸어야 했습니다. 좀 지나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출근 지하철에 올랐으나, 회사로 가는 발걸음은 점점 느려졌습니다.

3. 악화

 퇴근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발에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30분 일찍 조퇴를 하고 집 부근에 야간 진료까지 하는 정형외과로 갔습니다. 절뚝거리면서 들어가 증상을 말하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킬레스건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사 한대와 약을 처방해 줄터니 챙겨 먹으라고 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주사비용이 꽤 나갔습니다. 비급여이고 고가의 주사였지만 다음날 정상적으로 출근해야겠다는 마음에 그냥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 안내문
주사 유의사항

 

주사치료 유의사항을 읽어보니 약간의 걱정이 들었으나.... 주사치료에 대한 안내문을 읽는 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주사를 맞으셨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다음 날 아침부터 발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회사의 병가를 내고 하루를 누워서 지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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